경기도미술관은 국내 미술관 가운데 최초로 '구글 아트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아트프로젝트'는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서비스로, 전세계 40개국 250여개 기관과 협력해 현재 4만5000여점 이상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도미술관이 참여한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는 '구글 아트프로젝트'의 하위 카테고리로,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34개국 86개 기관이 참여해 3500명 이상의 작가들 작품 1만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도미술관의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 전시는 '거리의 예술'로 불리던 그래피티 아트를 미술관 안에서 선보인 국내 첫 시도였다.
전시실 벽면을 가득 채웠던 12명 작가들의 그래피티 작품은 전시가 끝남과 동시에 흔적 없이 지워진 상태다.
이에 따라 도미술관은 구글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 전시를 온라인 전시로 제공한다.
구글에 접속해 '박물관 보기' 메뉴를 활용하면 전시장을 스트리트 뷰 이미지로 생생하게 느끼고, 작품 제작 과정도 생생히 엿볼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스트리트 아트를 대중예술로 재인식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구글 아트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미술관은 소장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품들과 앞으로 계획 중인 새로운 전시를 계속 보여줄 예정이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318_0013543871&cID=10803&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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