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4일 화요일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들어서는 망조고갯길 주민참여로 벽화 완성

경기도 광주시 퇴촌에서 남종면 분원리로 들어서는 길. 산수로 망조고갯길이 주민참여 벽화로 새단장 했다.

광주시 홍보실 윤병성 팀장은 "분원리로 들어가는 고갯길이 도로 정비를 마치면서 주민참여로 미술학도들이 재능기부해 주어 예쁜 벽화로 단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종면사무소 지동현 주무관에 따르면 올 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벽화 계획을 알리고 도움을 구하자 협의체는 재능기부를 할 지역내 미술학원을 추천해주었다는 것.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50 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기로 하자 면사무소는 지역 인사들로 추진위원회 구성했다.

이들은 포토샵으로 사전 이미지 작업을 했다. 위원회는 당초 대형 산수화 등을 원했으나 미술가들의 의견대로 분원리를 상징하는 작은 그림을 모아 그리는 형태의 안을 통과시켰다. 이들은 A4 크기로 이미지를 출력 후 통장 회의 등 지역인사들에게 보이고 의견을 조정해서 최종 안을 추출해 냈다.

길이 150미터 평균 2.5미터 높이의 옹벽은 80 여 명의 학생들이 하루동안 그려낸 것.
면사무소에서 사전에 옹벽에 그림을 그리도록 바탕색을 칠해 주었다고.

남종면에서는 5월 22일  ‘감성마을 분원리 망조고개 벽화그리기’ 행사를 열고 마을잔치가 되게 했다.
남기삼 남종면장은 “팔당호, 물안개공원, 자전거 길 등으로 관광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금번 벽화 사업을 통해 남종면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제공하고 도자기의 본고장으로써의 부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퇴촌은 한창 토마토축제 준비 중이다. 퇴촌에서 고개를 넘으면 붕어찜으로 유명한 분원리가 있다. 팔당댐전망대와 귀여섬을 찾는 이들이 많은 고갯길에 그려진 벽화로 이 길을 찾는 이들에게 한층 더 밝아진 인상을 주게됐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