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6일 화요일

군포시와 한세대가 함께 한 벽화사업 당동 무궁화아파트 벽화를 그린 한세대 디자인학부

군포시 당동에 소재한 무궁화 아파트의 낡은 담벼락이 명소로 탈바꿈했다. 시공된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와 빌라 그리고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이 담벼락은 쓰레기와 차량이 늘 주차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담벼락이 새롭게 변신했다.

군포시와 한세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전공이 함께 한 ‘관· 학 벽화 프로젝트’가 그 것. 2014 주민의견반영사업으로 군포시에서 주최하고 한세대학교가 시공한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교육나눔의 기부형태로 이루어진 사업이었다. 지난 30일 벽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한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간, 한세대 교수와 학생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되던 벽화의 마무리 작업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던 이상범(시각정보디자인과 3)군은 “힘들다는 생각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며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교수님의 지도로 디자인 작업을 하는 과정은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유진, 김혜수(시각정보디자인과 2)양도 “방학이지만 동아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 벽화작업에 참여하고 있고, 교육나눔사업이기 때문에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군포시와 한세대가 함께 한 벽화 프로젝트사업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한세대 디자인학부장 이원진 교수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문희용 교수의 지도 아래 이 학교 시각디자인 동아리 20명의 회원이 참여하면서 활기를 띠게 되었는데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았다. 한세대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 중순까지 국내외 벽화에 대한 자료수집과 분식, 기획단계 그리고 아이디어 발상회의를 거쳐 수많은 아이디어 스케치를 진행했다는 것. 5월 중순 이후부터는 이 가운데 최종 아이디어 스케치를 선택하여 본격적인 시안작업이 실시되었다.
문희용 교수는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부분은 주민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디자인과 주변환경과의 아름다운 조화였다. 아무리 훌륭한 디자인이라 할지라도 주변과의 자연스런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무의미한 그림에 불과할 것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을 최대한 고려하여 디자인 컨셉에 군포시의 시책인 책, 철쭉, 청렴, 행복을 반영해 스토리텔링이 전개되는 재미있는 벽화디자인을 제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또“기본적으로 벽화를 진행할 때에는 단순히 그림만 예쁘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벽화 현장에 담긴 마을의 설화나 전통적인 이야기를 찾아내어 그것을 스토리텔링으로 자연스럽게 엮어 주변환경과의 조화로운 디자인을 풀어내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진행된 벽화작업은 세 가지 디자인 시안을 가지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되었다. 첫 번째 시안 디자인 컨셉은 미래 도시를 꿈꾸다, 두 번째는 자연과 하나되다, 세 번째는 행복한 도시로 였다. 이 가운데 두 번째 디자인이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채택되어 작업이 시작되었다. 벽화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마을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고, 특히 반응이 좋아 작업하는 동안 보람을 느꼈다는 한세대 교수와 학생들. 앞으로 산본고 인근의 벽화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일신문 기사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114008

2015년 5월 25일 월요일

타일벽화의 장점을 본다 과천 문원동 벽화

과천 문원동 벽화는 2009년 완공됐다. 정남향으로 하루 종일 햇빛을 받는 자리지만 그림색이 변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세밀한 그림도 원형 그대로 표현된다. 과천시가 1997년부터 시작한 마당극축제 포스터도 축소해서 넣었는데 상태가 좋다.
보행도로에 설치된 벽화는 세밀화를 넣어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 벽화는 문원동의 역사사진첩 역할을 톡톡히 한다.






2015년 5월 20일 수요일

산본전철교각벽화벤치마킹. 까마귀마케팅 시작한 오산 시 입구 오산IC교각 벽화

산본전철교각벽화벤치마킹. 까마귀마케팅 시작한 오산 시 입구 오산IC교각 벽화

오산시가 시 상징새를 까마귀로 바꿀 것을 검토하는 가운데 까마귀 관련 설화에서 반포지효를 찾아내고 이를 오산CI 입구 고가 교각에 그렸다.

도시브랜드를 위한 이미지 마케팅은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다.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양평 힐빙클럽에서 만난 벽화

양평 미리내리조트에 있는 휴양시설 힐빙클럽에는 위트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2015년 5월 13일 수요일

프랑스 벽화그룹과 퀘벡 화가 12명이 만든 퀘벡의 프레스코 벽화

프랑스 벽화그룹과 퀘벡 화가 12명이 만든 퀘벡의 프레스코 

캐나다 퀘벡주() 구시가지의 건물 벽에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

400년 이상된 작품들로, 어퍼타운인 구시가지 지역과 로어타운인 구항구 지역의 경계인 노트르담 거리와 코테 드 라 몽탄에 위치한다. 5층 건물의 한 면 전체가 벽화로 되어 있는데, 당시 캐나다와 프랑스 출신의 화가 12명이 작업에 참가했다. 현대와 근대를 아우르는 생활상, 처음으로 이곳에 취락을 건설한 샹플랭 등 캐나다 역사상 중요한 인물들이 프레스코화로 정교하게 그려져 있고, 인물들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 벽화는 아랫부분이 실제 사람이 곁에 서면 벽화속의 인물들과 헛갈릴 만큼 원근법이 적용된 그림으로 유명하다. 관광객들이 사진찍기에 좋은 그림이다. 이 벽화를 시작으로 퀘벡에서는 시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남기를 바라며 벽화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퀘벡 프레스코 벽화 [Fresque des Quebecois] (두산백과)







2015년 5월 7일 목요일

군포벽화 산본전철교각 수퍼그래픽 시안

군포벽화 산본전철교각 수퍼그래픽 시안
군포가 추진하는 철쭉도시와 책읽는 도시를 그래픽으로 표현했습니다.



2015년 5월 4일 월요일

산본역 서부 사각교각에 군포핑크와 연두를 이용한 수퍼그래픽을 시도합니다.

산본역 서부 사각교각에 군포핑크와 연두를 이용한 수퍼그래픽을 시도합니다.
산본역 서부구간은 이번 벽화 작업의 가장 큰 의미를 담는 구간입니다.
지저분한 교각을 그대로 둘수 없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업이며
이 구간을 이용해 군포시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미디어로써의 작업을 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가을 군포시청앞 육교가 철거 된 이후를 상정해서 디자인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현재 안양시 경계에 있는 삼성미도아파트 담장에 벽화를 그릴 때의 경험을 살려 당시 사용된 색감을 이용해서 철쭉색과 군포연두색을 사각 기둥 모서리에 세로로 가늘고 길게 칠하고 각각 기둥에 핑크색 철쭉 꽃잎과 연두색 펼쳐진 책을 나선형으로 배열하는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산본전철교각 벽화를 위한 군포벽화아이디어모임 4/24

4월 24일 군포시의회 의회사랑방에서는 산본 전철 교각 벽화 그리기 아이디어 모임이 열렸다.
군포시 홍보실 미디어홍보팀과 진진갤러리 진진이 대표, 한국과학기술대학교 조형연구소 연구원들이 참석한 이 모임에서는

1.전체 교각을 5,6개 구간으로 나누어 특성에 맞게 그리는 것이 좋다.
2.금정역 벽화 같은 동화나 채색화 같은 그림 보다는 컬러로 군포시를 표현 할수 있는 수퍼드래픽 형태가 좋겠다.
3.단청 기술을 동원해 변색에 대응하는 것이 좋다 등의 의견들이 개진됐다.

구간나누기는
1.금정역에서 신환사거리 지나 경찰서까지
2.산본역 서부 주차장 사각기둥지역
3.산본역 동부 롯데E&C 신축지
4.소방서 앞 사거리
5.수리산역까지의 주차장 구간 정도가 제안 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 5구간 수리산역사 하부 구간은 높이가 낮고 공원이 조성될 경우를 감안해 주민들과 함께 작업하는 구간으로 구획하거나 나중에 주민들이 산책하며 사진을 찍기에 좋은 배경이 될만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이 좋다.

- 4구간 소방서 앞 사거리 구간은 철쭉동산의 꽃이 피는 경우를 감안해 핑크 계열의 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꽃이 진 뒤를 감안하면 오히려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3구간 산본역 동부 구간은 군포시의 주조색인 군포청색과 군포연두를 도트 형태로 칠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