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에스컬레이터를 가운데 두고 가운데를 터놨다. 바닥에서 천정까지는 아니어도 공간이 커보인다.
이런 공간디자인은 쇼핑객의 심리에 만족감을 준다. 한 눈에 서 너 층이 다 보인다. 쇼핑이 구매 자체에 머물지 않고 탐색하고 정보를 얻는 사냥의 본능을 충족시킨다고 믿기에 몰링을 위한 설계를 한다.
이 경우 빠짐없이 다 돌아봤다는 안도감은 중요하다. 이런 디자인이 추세가 되는 이유다.
온라인몰은 어떻게 이런 느낌을 줄수 있을까? 결정장애를 일으키지 않게 하나만을 제시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이긴 하다만 모바일페이지를 웹에서 만나면 가운데 덜렁 로고 하나 박혀있는 썰렁함은 허탈하고 허술하며 허전하다.
그렇다고 바둑판 모양으로 칸을 치고 선반을 보여주듯 상품을 가득 채우는 것도 못할 짓이다.
이래저래 디자인은 고객을 서운하게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놓치지 않았다. 손해보지 않았다는 느낌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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