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5 우리마을 우리미술관 곡란중학교 커뮤니티아트 벽화프로젝트 함께 그리는 날.
이른 아침 부터 준비 작업으로 분주했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곡란중학교. 학부모운영위원회.산본2동주민센터.주민자치위원회.경기도마을교육공동체.DIY흙과나무이야기꿈의학교. 군포문화재단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참여해 벽화만들기 작업을 해 온 결과 이 날은 함께 그리는 날이다.
학생 130여 명, 주민자치위원회 20명, 지역 작가 7명 등 160 여 명이 함께한 프로젝트였다.
가을 낙엽이 눈처럼 날리는 가운데 벽화작업이 이뤄졌다.
행사 직전 이학영 국회의원과 이견행 부의장이 다녀 가시고
이영식 총괄감독이 작업요령을 교육했다.
김윤주 시장님 오셔서 행사전 기념촬영을 하시고
학생들과 칠작업에 들어가신다.
엄마와 함께 참여한 학생도 있고
이렇게 그려진 벽 위에 액자를 20여 개 달아 거리미술관이 될 예정이다.
최재훈 산본2동장님도 열심 열심
김준범 산본2동주민자치위원장님은 손도장 만들기 코너에서 공방운영 중
아이들이 하나하나 찍은 문양도자기는 구워져서 커다란 나무의 잎이 될 것이다.
오후까지 이어진 작업으로 채색작업은 거의 마무리 됐다.
이제 11월 말 까지 액자를 달고 도자기를 구워 붙이는 작업을 더 할 예정이다.
작업을 준비한 지역의 7명 작가들이 몇 일을 두고 준비한 커다란 화폭에 그림이 그려졌다. 한 작가는 "이 넓은 벽을 언제 다 할까 싶었는데 역시 사람 손이 무섭군요. 다 그리고 말았군요"라고 말했다.
그림을 선정하는데부터 작업 마무리 까지 모두가 참여한 커뮤니티아트는 함께 하는 과정이 모두의 마음속에 남는 예술이다.
시간이 흘러 이 거리가 명물이 되고 지나던 이들이 "저 벽은 내가 만든 벽이다"라는 감동을 함께 갖는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
12월 7일 제막식은 곡란중학교운영위원회와 산본2동주민자치위원회가 동네잔치로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