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군포시,곡란중학교,산본2동사무소,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지역작가 들이 한데 모여 "커뮤니티아트"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모였다.
완성된 벽화도 중요하지만 과정에 포커스를 두고 제작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이들의 참여와 제작과정, 개막식 전체가 마을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데 더 큰 의의를 갖는다.
28일 회의에서 이영식 감독은 "우리마을 갤러리"를 제안했다.
단순 벽화가 아니라 마을 속에서 유지되는 갤러리를 만들어 거리미술관이 좋겠다는 제안이다.
여기에 곡란중학교 학생들의 쉼터와 자랑이 되는 구간이 필요하다는 학교의 의견도 반영했다.
곡란중학교가 산본2동의 소중한 유산인 조선백자도요지(사적 제324호 군포시 곡란길 74번길)를 품고 있는 만큼 조선백자도요지를 떠올릴수 있는 이미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의견도 반영됐다.
이 감독은 지역의 7명의 작가들을 찾아내고 합류시켜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고 곡란중학교 미술부장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추출해 이날 컨셉을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회의 내용
제안된 디자인을 11월 2일 까지 패널로 제작해 학교, 산본2동사무소, 롯데마트에 비치해 주민의견을 받고 시청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설문을 진행한다.
11월 2일에는 11월 5일 공동작업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는다.
11월 5일에는 곡란중학교 학생, 경기도 꿈의학교, 산본2동주민자치위원회,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동작업을 진행한다.
작업 전 과정을 기록하는 스토리북과 다큐영상을 제작한다
5일 공동작업 후에 한 차례 더 공동작업을 진행한다.
학교운영위원회,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막식을 별도 갖는 방안을 강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