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1일 화요일
군포벽화, 군포경찰서 담장 벽화 군포문화재단이 주최한 "파출소가 돌아왔다"프로젝트 일부
군포문화재단이 주최한 "파출소가 돌아왔다" 프로젝트의 하나로
새벽길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군포경찰서 담장에 영국작가 아담 톰슨과 시민자원봉사자들이
한글벽화를 그렸습니다.
새벽길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군포경찰서 담장에 영국작가 아담 톰슨과 시민자원봉사자들이
한글벽화를 그렸습니다.
2015년 3월 30일 월요일
(주)로보프린트, 벽면 로봇페인팅 조달등록 완료…사업 확장 물꼬 터
(주)로보프린트, 벽면 로봇페인팅 조달등록 완료…사업 확장 물꼬 터
입력 2015-02-12 11:22:39 | 수정 2015-02-12 11:22:39

도시경관 개선 및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한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인 원격제어로 대형 건축물이나 아파트 외벽, 일반 옹벽에 도색을 할 수 있는 로봇페인팅 기술은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및 디자인의 공공성을 통한 도시 경관 발전을 돕는다.
지난 2009년 도색로봇을 개발한 후 각종 특허와 국가공인기관 등으로부터 기술력을 검증 받은 ㈜로보프린트는 2010년 로봇페인팅 기술을 상용화 했으며, ▲오토프린트용 원격 승강 위치 조절 장치 ▲분할 출력이 가능한 크레인 탑재형 자동 인쇄 장치 등에 대한 특허도 등록했다.
더불어 대구신기술 사업화 100 프로젝트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의 IP-R&D지원사업 등에 선정됐으며, 최근 조달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도장분야 최초로 건설 신기술 인증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로보프린트 관계자는 “벽면 로봇페인팅 기술은 도장면 굴곡 상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비정형 구조물 도장 기술과 도료 분사량 조절 시스템, 무인 원격제어 운용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며 “로봇페인팅 서비스를 통하면 사람이 하기 힘든 도색작업을 보다 쉽고 정교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작업을 통한 디자인의 한계성을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자의 사고를 예방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보프린트 측은 로봇페인팅 서비스의 사업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국 지사 모집 설명회를 오는 3월 중 개최한다. 안정적인 영업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국규모 사업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봇페인팅 서비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로보프린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2123374a
로보프린트 블로그 http://blog.naver.com/artbot3003
로보프린트 블로그 http://blog.naver.com/artbot3003
2015년 3월 29일 일요일
벽화그리기 군포를 떠올릴 사진 한 장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합니다.
에펠탑 사진을 보면 대번에 파리를 떠올립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면 뉴욕이 떠오르지요.
[군포] 하면 어떤 그림이 떠오르시나요?
철쭉동산 사진은 예쁘긴 하지만 길어야 한 달인 꽃피는 시기를 지나면 잊혀 집니다. 규모로 본다면 철쭉이 온 산을 덮고 있는 다른 동네 사진에 더 눈길이 갑니다.
산본 전철 교각에 벽화를 그릴 생각을 하면서
한 장의 사진으로 [아! 군포] 하는 소리가 나올만한 작업을 하겠다는 욕심을 냅니다.
군포시정을 홍보하겠다는 의지도 잊지 않고
세월이 지날수록 유명해져서
벽화가 그려진 산본 전철 교각을 보기 위해
군포를 찾아오는 사람을 맞으러 나가는 순간을 꿈꿉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면 뉴욕이 떠오르지요.
[군포] 하면 어떤 그림이 떠오르시나요?
철쭉동산 사진은 예쁘긴 하지만 길어야 한 달인 꽃피는 시기를 지나면 잊혀 집니다. 규모로 본다면 철쭉이 온 산을 덮고 있는 다른 동네 사진에 더 눈길이 갑니다.
산본 전철 교각에 벽화를 그릴 생각을 하면서
한 장의 사진으로 [아! 군포] 하는 소리가 나올만한 작업을 하겠다는 욕심을 냅니다.
군포시정을 홍보하겠다는 의지도 잊지 않고
세월이 지날수록 유명해져서
벽화가 그려진 산본 전철 교각을 보기 위해
군포를 찾아오는 사람을 맞으러 나가는 순간을 꿈꿉니다.
군포시 전경
군포 철쭉동산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로보트가 없을까요?
산본 교각에 그림을 그리려 합니다. 원안이 선정되는 동안 기술적인 해결책을 찾습니다.
수직벽면에 설치해서 프린터로 인쇄하듯이 수퍼그래픽을 그려낼 로봇이 없을까요?
미켈란젤로라는 실사프린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알려주세요.
수직벽면에 설치해서 프린터로 인쇄하듯이 수퍼그래픽을 그려낼 로봇이 없을까요?
미켈란젤로라는 실사프린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알려주세요.
온양시,레이크사이드골프장교각,성남공단벽화 등을 작업한 문화행복발전소
작업 환경과 작업자 소개 그리고 시공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들어 있다.
군포벽화 작업을 위해 드나드는 블로그 중에서 유익한 자료가 많다.
http://upman4u.egloos.com/6576162
군포벽화 작업을 위해 드나드는 블로그 중에서 유익한 자료가 많다.
http://upman4u.egloos.com/6576162
국내 최대 양주역 옹벽 슈퍼그래픽 설치
양주시가 그동안 삭막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양주역 콘크리트 옹벽에 슈퍼그래픽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363m×7.3m(최대) 규모의 벽화는 별산대놀이, 소놀이굿, 상여와 회다지소리, 양주농악 등 전통 무형문화재와 양주신도시, 송암천문대, 장흥아트파크 등을 주제로 삼았다.
양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슈퍼그래픽 작업을 거쳐 탄생할 벽화를 통해 시의 정체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벽화는 홍익대 부설 아우라지 디자인연구소가 맡았다.
http://www.simin24.com/?doc=news/read.htm&ns_id=9080&srchid=IIMZrv9C10
363m×7.3m(최대) 규모의 벽화는 별산대놀이, 소놀이굿, 상여와 회다지소리, 양주농악 등 전통 무형문화재와 양주신도시, 송암천문대, 장흥아트파크 등을 주제로 삼았다.
양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슈퍼그래픽 작업을 거쳐 탄생할 벽화를 통해 시의 정체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벽화는 홍익대 부설 아우라지 디자인연구소가 맡았다.
http://www.simin24.com/?doc=news/read.htm&ns_id=9080&srchid=IIMZrv9C10
다양한 시공 사례와 방법을 알려주는 블로그 수퍼그래픽과 환경미술
수퍼그래픽과 환경미술
천안 고가교 환경그래픽 등 다양한 사례와 기법을 소개한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Main.do?blogid=0ByzL
천안 고가교 환경그래픽 등 다양한 사례와 기법을 소개한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Main.do?blogid=0ByzL
빌딩에 로고를 돈받고 그려준다면? 군포 산본 전철교각에서 돈을 벌어 볼까?
네덜란드 산드베르흐 인스티튜트의 건물 외관 디자인 제안. 광고주가 돈을 내는 만큼 넓은 면적의 타일에 광고를 붙여 줌.
http://minister.egloos.com/m/3533907
http://minister.egloos.com/m/3533907
여주 해바라기마을 벽화, 여주경찰서 담장 벽화
여주 해바라기마을 입구 벽화
군포 산본 전철 교각 벽화 그리기를 위해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여주경찰서 담장 벽화
여주경찰서 담장벽화 이야기 세종신문
http://www.yeojufocus.co.kr/serial_read.html?uid=7699§ion=sc5
군포 산본 전철 교각 벽화 그리기를 위해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관공서 수퍼그래픽 전문회사 카페
여주경찰서 담장 벽화
여주경찰서 담장벽화 이야기 세종신문
http://www.yeojufocus.co.kr/serial_read.html?uid=7699§ion=sc5
관광객 끊긴 벽화마을 훼손된 채 방치
관리되지 않은 벽화가 흉물로 남지 않게 해야 하겠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449&aid=0000053444
2015년 3월 27일 금요일
벽에 먼지를 닦아내 그린 그림 리버스 그래피티
먼지가 가득한 벽을 닦아내는 것으로 그림을 드러내는 벽화 기법 리버스 그래피티 Reverse Graffiti 역방향 예술
에코크리에이터 소개 컬럼
http://bookdb.co.kr/bdb/Column.do?_method=ColumnDetail&sc.webzNo=15955
에코크리에이터 소개 컬럼
http://bookdb.co.kr/bdb/Column.do?_method=ColumnDetail&sc.webzNo=15955
범죄율을 25%나 줄인 벽화 그리기 파벨라 프로젝트
범죄율을 25%나 줄인 벽화 그리기 파벨라 프로젝트
http://yoon-talk.tistory.com/336
http://www.favelapainting.com/
파벨라 페인팅 프로젝트
브라질의 미항인 리우데자네이루. 그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빈민촌 파벨라가 무지갯빛으로 탈바꿈된 것은 몇 년 전의 일이지요. 브라질 최대 슬럼가로 폭력과 마약이 난무하는 지역이었지만 이 프로젝트로 인해 조금씩 마을의 분위기가 완화 됐다는데요.
군포에서는 전철 지하화를 하지 못한 대신에
교각으로 예술을 해보려는 거예요
군포에서는 전철 지하화를 하지 못한 대신에
교각으로 예술을 해보려는 거예요
산본역 교각 - 군포경찰서 앞
http://yoon-talk.tistory.com/336
http://www.favelapainting.com/
2015년 3월 26일 목요일
부산 동구 문현동 안동네 돌산마을 벽화마을 만들기
문현`안동네` 벽화 옷 입고 날다
공동묘지 피란민촌이 전국구 스타된 사연
산복도로에 살다
- 국제신문
- 배재한 기자 myway@kookje.co.kr
- 2010-03-22 20:58:09
- 2008년 3월부터 동서대 교수·학생들 벽화그리기 모임 등 3개월간 참여해 47개 벽화 완성
- 공공미술 대상 선정 '벽화마을'로 유명세, 관광객 발길 이어져… 영화 '마더' 촬영도
부산 남구 문현1동 돌산마을. 문현동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 '안동네'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황령산 자락, 돌이 많은 산동네라는 것이 마을 이름에서 그대로 묻어 난다.
부산의 가장 가난한 달동네, 290가구 900여 명의 돌산마을 사람들은 이제 새로운 마을 역사를 쓰고 있다. 돌산마을이라는 이름보다 '벽화마을'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마을공동체가 살아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주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돌산마을은 '공동묘지'라는 어두운 기억을 떨치고 자신감을 얻어 세상을 향해 당당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가난한 달동네 벽화마을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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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문현1동 돌산마을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벽화마을'로 탈바꿈했다. 지난 19일 전국 각지에서 '벽화마을'을 찾은 사람들이 '풍선불기' 등 각종 벽화가 그려진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
이곳에 벽화가 조성된 것은 2008년 3월부터다. 부산시는 공공미술을 통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시범마을로 돌산마을을 선정했다. 부산의 중심 서면에서 불과 2㎞ 정도 떨어졌지만 낡은 무허가 건물과 묘지가 뒤섞혀 '도심속 오지'로 방치된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자는 의도였다.
'따뜻한 사람들의 벽화이야기'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는 같은 해 6월까지 이어졌다. 이 마을의 골목을 따라 모두 47개의 벽화가 완성됐다. 벽화는 조악한 '이발관 그림'이 아니라 창작물 위주였다. 동서대 디자인학부 교수와 학생들, 벽화 그리기 모임인 '거리의 미술 동호회' 회원, 자원봉사자, 마을 주민과 어린이들의 땀과 열정으로 '스토리가 있는 벽화'를 완성했다.
돌산마을(문현1동 15통) 황숙이 통장은 "벽화가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탄생했기에 그만큼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작 놀랄 일은 벽화가 완성되고 나서부터다. 단조로운 외벽이 밝고 화사한 거리의 갤러리로 바뀐 마을 모습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과 의회에서 찾아오고, 대학교수와 학생들의 참관 수업이 줄을 잇고 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가 그치는 날이 없다. 토, 일요일엔 이들 방문객이 타고 오는 승용차로 마을 앞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기 일쑤다.
상복도 터졌다. 돌산마을 벽화 프로젝트는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공공미술 대상'에 선정됐다. 돌산마을이 '벽화옷'을 입고 하늘 높이 날게 된 것이다. 이제 돌산마을이라는 원래 이름보다 '벽화마을'로 훨씬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다 영화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작품 대부분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원빈과 김혜자가 모자 간으로 어릴적 살았던 마을이자 원빈이 살인사건을 저지른 현장이 바로 돌산마을이다.
동아대 강사인 이규홍 박사(조경학)는 "문화와 예술, 친환경 공원 조성을 통해 돌산마을은 이제 새롭게 태어나고있다"고 진단했다. 부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돌산마을 사람들의 꿈이 이뤄질 날은 언제일까.
■삶과 죽음의 기묘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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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형성되면서 묘지가 집 속에 갇히게 된다. 좁은 마을 골목, 작은 규모의 집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모습이 1970년대 풍경을 연상케 한다. 시간이 멈춰선 마을. 지붕 위에 올려진 큼지막한 푸른색 저수통(물탱크)이 눈길을 끈다. 지붕의 절반을 차지하는 저수통이 2002년까지 산수도로 식수를 해결할 수밖에 없었던 이 마을의 열악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골목을 걷다 보면 골목 곳곳에, 담장 안쪽에 완만한 곡선 형태를 한 봉긋한 흙더미를 심심찮게 발견하게 된다. 그 흙더미가 바로 무덤이다. '산 자와 죽은 자의 동거' 현장이 이보다 더 생생할 수 있을까.
어떤 봉분은 빗물에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단단한(?) 시멘트 옷을 입었고, 어떤 묘지는 봉문만 남은 채 마늘과 채소를 가꾸는 산자의 텃밭으로 변했다. 다행스럽게도 어떤 봉분은 반듯한 묘지석과 꽃이 꽂혀 있어 자손이 참배하고 갔음을 알 수 있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마저 허물어진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돌산마을엔 80기가 넘는 묘지가 산 사람과 함께 영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 마을에서 30년째 살고 있는 이채홍(62) 씨는 "전국에서 벽화를 보러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묘지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 신기해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삶의 모습을 보고 가는 것 같기도 하다"면서 "마을 사람들은 공동묘지에 살고 있지만 여기가 명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돌산마을 변신의 두 주역을 만나다
# 부산시 건축정책과 권영수 씨
- "마을에 자부심 느끼는 주민 보면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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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하기만 했던 산동네를 전국의 공공미술 모범 마을로 만든 주인공은 부산시 건축정책과 권영수(50·6급) 씨. 그의 돌산마을 사랑은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6년부터 1년6개월가량 문현1동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면서부터다. 동사무소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돌산마을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알게 된 것이다.
시 건축주택과에서 건축문화를 담당하고 있던 그는 2008년 3월 돌산마을 벽화거리 만들기 사업에 착수했다. "가난한 산동네 마을 벽면에 벽화 20여 점을 그릴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주민들은 '먹고 살기도 힘든데 벽화에서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하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벽화작업이 시작되자 바뀌었다. 한 집 두 집 벽면에 벽화가 완성되자 주민들이 너도 나도 자기 집에 벽화를 그려달라고 나서는 등 태도가 180도 달라진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 마을 골목을 따라 47점의 벽화가 완성됐다. 당초 계획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그의 열정이 헛되지 않았던지 벽화프로젝트는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공공미술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상금으로 받은 100만 원을 마을의 장학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주민들이 벽화로 달라진 마을의 모습에 자부심을 느낄 때 한없는 보람을 느낌니다. 돌산마을이 공공미술의 인식 전환과 확산을 위한 모범사례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 돌산마을 통장 황숙이 씨
- "동네에 생기 불어넣어 준 고마운 벽화"
![]() | |
2008년 3월 부산시로부터 벽화그리기 시범마을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담당 공무원이었던 권영수 씨와 함께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사업 설명과 설득에 나섰던 황 통장. 황 통장은 "반대가 심해 그린 벽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모두 지우겠다는 약속을 한 후에야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사업 초기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황 통장은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주민들이 협력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었다는 데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가난하지만 인정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들자는 희망과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마을 분위기를 소개했다. "벽화가 완성된 후 전국에서 우리 마을로 견학오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어요. 토,일요일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와 마을 골목 구석 구석을 둘러보며 카메라에 담기도 하죠. 낮엔 모두 일터로 나가고 노인들만 남아 '적막 강산'으로 변하는 산동네가 생기와 활력인 넘치는 '사람사는 동네'로 변한 것이 벽화가 가져다 준 가장 큰 선물입니다."
전국 방방곡곡 벽화마을 찾기 통영 ‘동피랑 마을’부터 부산 ‘안창마을’까지
전국 방방곡곡 벽화마을 찾기 통영 ‘동피랑 마을’부터 부산 ‘안창마을’까지
언제부터인가 하나 둘 생겨난 벽화마을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볼품없던 마을 골목의 대변신! 자박자박 걷기 좋고
동심으로 돌아가 숨바꼭질하고 싶어지는 그곳. 추억을 찾아 벽화마을 여행을 떠나보자.
- 글 | 김정원

1. 통영 : 동피랑 마을
한국의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불리는 동피랑. ‘동쪽 벼랑’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 작은 마을은 강구안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위치한다. 구불구불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담벼락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고, 정상에서는 멋진 통영 바다와 강구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한때 철거 대상지였던 마을이 이렇게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전국벽화공모전 때문이었다. 낡은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면서 알록달록 예쁜 마을로 180도 변신. 벽화의 힘이 이렇게 클 줄 누가 알았겠는가. 동피랑은 2년에 한 번씩 새로운 벽화로 단장하는데, 이번에는 트릭아트 작품 2점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를 높였다. 옥상 전망대와 카페에서 느긋하게 커피 한 잔 마신다면 금상첨화. 노을이 붉게 물드는 해질녘, 조명이 하나 둘 켜지는 강구안을 보게 된다면 아마 통영에 살고 싶어질 것이다.

2. 여수 : 고소동 벽화골목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고소동 산동네 골목길. 2012 엑스포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여수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벽화를 통해 보여주자는 취지로 형성된 곳으로 여수에서 가장 핫한 산책 코스이다. 아기자기한 벽화와 골목골목 이어지는 작은 집들, 아름다운 전망 덕분에 인기만점. 여수 구항에서 시작해 고소동 언덕을 거쳐 진남관까지 총 7구간, 1,004(천사)미터의 길이로 이어져 있어 일명 ‘천사골목’으로 불린다. 구간별로는 엑스포, 바다, 지역 풍경, 문화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자연스럽게 여수의 역사와 문화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벽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장관.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여수의 중심 시가지는 물론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가 한 눈에 들어오니 달리 전망대가 필요 없다. 낮에 봐도, 밤에 봐도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울 수 있는 곳!

3. 안동 : 신세동 벽화마을
신세동 동부초등학교와 성진골 일대에 형성된 벽화마을. 2009년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안동대 미대 학생들이 동네 구석구석 골목에 벽화를 그리면서 생겨났다. 인기가 많아지며 규모가 점점 커지는 중. 성진골을 오르는 길은 꽤 가파른 언덕길로 다닥다닥 집들이 붙은 달동네였는데, 진달래며 국화며 나팔꽃이며 예쁜 꽃들과 동물, 캐릭터, 안동을 대표하는 이미지 등이 벽에 그려지면서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실제 이곳에 사는 주민의 얼굴을 그려 넣어 이곳만의 특징을 살리기도 했다. 담벼락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배달원도 있고, 눈썰매를 타는 소년도 있다. 특히 서로 밀고 당기며 연탄을 끌어올리는 벽화는 오르막길에 그려져 생동감이 넘친다. 그동안 안동의 유교와 불교, 민속 문화재를 구경하느라 바빴다면 가볍게 산책하며 여유를 부려볼 것.

4. 경주 : 읍천항 벽화마을
동해 특유의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진 경주 해안. 읍천항은 독특한 주상절리 옆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로 2010년부터 월성원자력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펼쳐 벽화마을을 만들었다. 현재 150여 점의 작품이 1.7㎞ 길이의 마을길을 따라 그려져 있으며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경주와 바다, 어촌의 특징을 잘 살린 벽화들이 많아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다.

5. 부산 : 문현동 벽화마을
부산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벽화 47점이 그려지더니, 이내 2008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주거환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인기 명소로 떠오른 문현동 안동네. 원빈, 김혜자 주연의 영화 <마더> 촬영지로, 영화 속에선 스토리의 중심인 의문의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곳으로 등장한다. 비좁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지붕이 낮은 작은 집들이 붙어 있고 담벼락에는 동심을 자극하는 재밌는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마을 입구에 세워진 벽화 지도판을 참고하면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일은 없어진다.

6. 부산 : 안창마을
푸른 슬레이트 지붕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안창마을은 6.25 시절부터 형성된 부산의 대표적인 집단 이주민촌으로 ‘푸른 달동네’로 불린다. 마을 입구에 그려진, 새총을 겨누고 장난감 총싸움을 하는 동네 꼬마 녀석들의 벽화가 인상적인 곳. 화려한 벽화는 없지만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골목길을 올라 내려다보는 푸른 지붕 마을이 제법 그럴싸하다. 또한 이곳에는 오리고기가 맛있기로 소문난 식당들이 많으니 구경 후 반드시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가기를 추천한다.
http://ch.yes24.com/Article/View/22236
성동구, 골목길 '온동네 희망벽화 그리기' 추진'아티스트', '이룸', 국민대학교 도자기학과, 한양대부고 학생 7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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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6 10: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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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4일 화요일
쿠바 하바나 벽화, 고급스럽거나 아프리카를 연상케 하거나
아바나 거리 벽화는 고급스럽거나 아프리카를 연상케 하는 강한 생명력을 보이거나.....
하바나 구도시에는 파스텔톤으로 건물 전체를 칠한 경우를 볼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에 색이 바랬지만 나름 대로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군포에서 벽화를 그린다면 이런 남미의 열정을 담을수 있을까요?
하바나 구도시에는 파스텔톤으로 건물 전체를 칠한 경우를 볼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에 색이 바랬지만 나름 대로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군포에서 벽화를 그린다면 이런 남미의 열정을 담을수 있을까요?
2015년 3월 23일 월요일
군포 산본 5단지 철쭉동산 입구 철쭉벽화
5단지 가야아파트는 바로 옆에 있는 철쭉동산 덕분에 단지 이름도 철쭉마을이 되었습니다.
이 동네를 들어가려면 산본역에서 수리산역으로 이어지는 고가 아래를 지나야 합니다.
그 양쪽에 철쭉이 사시사철 피어 있습니다
2015년 3월 22일 일요일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자연을 살려 멋을 더한 재치있는 벽화들
앞에 나무가 선 벽에 그 나무에 물을 주는 소녀의 모습을 그린 벽화를 비롯해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있는 벽화들
산본 전철 교각에 그리는 벽화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더해져서 보는 순간 빙그레 웃게되는 디자인 이기를 바랍니다.
의왕역 철도박물관과 의왕벽화거리
의왕역 철도박물관과 의왕벽화거리
계원대 학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철길 담장 벽화
군포 교각 벽화 그리기에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찾았습니다.
http://blog.naver.com/shunlong/80203059934
계원대 학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철길 담장 벽화
군포 교각 벽화 그리기에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찾았습니다.
http://blog.naver.com/shunlong/80203059934
의왕 계원대 앞 교각에 그림을 그려볼 생각은 없나요?
영화 어벤저스2의 무대가 됐던 의왕 계원대 앞에도 외곽순환고속도로 교각이 있지요.
미대 앞이라 이곳도 디자인거리로 불리는데요. 정식 명칭은 의왕 예술의거리입니다.
군포 교각 벽화를 생각하다가 이곳에 누군가가 벽화를 그려볼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아신다면 연결해 주세요.
군포시 홍보실 미디어홍보팀
031-390-0091
allinda@korea.kr
미대 앞이라 이곳도 디자인거리로 불리는데요. 정식 명칭은 의왕 예술의거리입니다.
군포 교각 벽화를 생각하다가 이곳에 누군가가 벽화를 그려볼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아신다면 연결해 주세요.
군포시 홍보실 미디어홍보팀
031-390-0091
allinda@korea.kr
2015년 3월 19일 목요일
경기도미술관 '거리의 미술' 전시 구글 아트 프로젝트-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서 볼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국내 미술관 가운데 최초로 '구글 아트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아트프로젝트'는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서비스로, 전세계 40개국 250여개 기관과 협력해 현재 4만5000여점 이상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도미술관이 참여한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는 '구글 아트프로젝트'의 하위 카테고리로,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34개국 86개 기관이 참여해 3500명 이상의 작가들 작품 1만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도미술관의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 전시는 '거리의 예술'로 불리던 그래피티 아트를 미술관 안에서 선보인 국내 첫 시도였다.
전시실 벽면을 가득 채웠던 12명 작가들의 그래피티 작품은 전시가 끝남과 동시에 흔적 없이 지워진 상태다.
이에 따라 도미술관은 구글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 전시를 온라인 전시로 제공한다.
구글에 접속해 '박물관 보기' 메뉴를 활용하면 전시장을 스트리트 뷰 이미지로 생생하게 느끼고, 작품 제작 과정도 생생히 엿볼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스트리트 아트를 대중예술로 재인식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구글 아트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미술관은 소장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품들과 앞으로 계획 중인 새로운 전시를 계속 보여줄 예정이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318_0013543871&cID=10803&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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